주제: 보드게임 ※스포일러 주의 (+캐붕) 두 번째 재판이 끝났다. 이번 재판에 올라간 사람은 마키다. ...그리고 살아남은 다섯 명의 생존자는 아침이 오길 기다리며 가만히 고개를 숙인다... 음. 이렇게 말하니 좀 그렇다. 우리는 지금 '타뷸라의 늑대'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 마을에 숨어든 늑대를 찾는다는 설정을 가진, 쉽게 말하자면 마피아게임이다. 같이 하자고 하도 졸라대기에 한 판 같이 해주고 있는데 생각보단 재미있는 게임이다. 적절한 때에 적절하게 반응만 해주면 의심받지 않고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 이번 재판의 희생자였던 마키는 계속 궁얼거리고 있다. 뭐 어쩌겠는가, 킨조의 논리에 말려버린 것을. 늑대의 습격이 끝나고 낮이 밝았다. 이번 습격자는 야마구치. 아쉽다는 표정(아무리 봐도 습격한 늑..
우츠로님이 논파 탄환을 잘못 고르셨다 1. 오토노코지 히비키&카나데 리늊으님께서 로리를 좋아하신다는 것 하나만큼은 잘 알겠다. 신사분이셔(코쓱니지우에 나왔을 때 '우워엉ㅇ어어ㅓ엉어 로리다아ㅏㅏ아아아앙ㅇ아' 했는데 대놓고 로리거유인 아이가 나와주니 아 너무 좋다... 카나데쨩 일루와 안 해쳐그것과는 별개로 얘네는 반드시 죽는다. 원래 애캐는 죽여야만 하는 법, 게다가 쌍둥이라니 이것보다 더 죽이기 쉬운 포지션이 있을까! 한 쪽이 죽어서 남은 한 쪽이 정신성장 하거나 아니면 한 쪽이 열폭해서 나머지 하나를 죽이던가. 후자 케이스가 나오면 범인이 누군지 딱 짐작이 갈 것 같아서 안 나올 것 같긴 한데... 설정에 둘 다 열등감을 느낀다고 나와있어서. 이중 트랩?!개인적으로 카나데는 오토코노코였으면 하는 바램이..
※슈퍼 단간론파와 단간론파 어나더 스포주의 우츠로님께서 주신 꿈의 맛! 잊지 않겠습니다! 0. 글+만화 섞여있는 회지를 읽는 듯한 꿈이었음. 만화적 효과도 나오고 코마카무 부근에선 소설에 삽화가 들은 형태로 나오기도 하고... 1. 우츠로님과 1마에다는 이중인격. 평소엔 1마에다가 나와있고 우츠로님은 영혼 형태로 돌아다님 2. 히나타와 카무쿠라는 이중인격. 카무쿠라는 히나타의 심층 의식 속에 있으며 잠든 사이에만 나올 수 있음. 3. 무슨 일인지 몰라도 마에다가 겁나 불운했다. 4. 마에다가 차에 치인 뒤마 "괜찮아요. 이런 일 익숙하니까..."슈단2 "초고교급 불운...?" 쑥덕쑥덕코마 "그러지 마!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나 해?!"마 (감동) 5. 마에다랑 2마에다랑 같이 다니더라 6. 슈단간..
마 에 다 좀 죽 었 으 면 좋 겠 다 . . . 그는 으슥한 방 안에서 눈을 떴다. 처음에는 시뿌옇던 머릿속이 점차 맑아지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몇 번 둘러보진 않은 곳이지만 이 곳은 창고다. 높게 쌓아올려진 상자들 사이로 달빛 내려앉는 창문이 보인다. 저 곳으로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내 그걸 포기해버린다. 그는 건물 기둥에 손과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거기까지 판단을 마친 후 다시 고개를 꺾는다. 어디라도 맞은 듯 온 몸이 제 뜻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눈을 뜨고있는 것만 해도 고역이다. 주륵 흐르는 침을 삼킬 생각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앉아있다. 그의 17년 인생 중 그만큼 기묘했던 경험은 없었다. 지금 그가 처한 상황―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납치되어 살인을 강요당하는 것..
※단간론파 어나더 스포주의※공허한 026님과 소라가 한 몸이었다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아마 나의 발 밑이 아득해집니다. 재판장의 불이 꺼진걸까요? 눈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현실과 점점 멀어지는 이 감각, 고양감. 이 곳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지만 난 이게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절망에 빠졌습니다.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진노랑색 논거조차 제대로 논파할 수 없습니다. 나의 말이 담긴 탄환은 방아쇠가 고장나 나아갈 수 없습니다. 포기해선 안 돼, 희망을 가지라고 누군가가 외치고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사과를 해야합니다. 미안해요, 이제 쉬고싶어요. 무언가가 어둡게 빛나고 있습니다. 나의 기억 속에선 찾아볼 수 없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난 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나..
오랜만에 오는 휴일이라 정신놓고 그림...완성해야지...- 올드마에다 나쁜유우키 보고싶다. 우츠로 말고. 원작의 흑막님처럼 다중인격 행새하며 연기하는 마에다 귀여울 것 같다... (기승전귀여움) - 우츠로가 처형을 당할 때엔 처형 내내 아무 표정 없다가 마지막 그 순간에만 미소를 짓지 않을까. 드디어 죽을 수 있다는 희망이 그때서야 들어서? 어 뭐야. 절망주제에 희망을 가진 채로 죽잖아. 이런 괘씸한 우츠로님 같으니라고! 모노쿠마=에노시마(의 얼터에고)니까 이 사람이라면 자신을 죽일 수 있을거라 믿고 안심하고 눈을 감을 것 같다. 사실 우츠로가 처형을 당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처형을 한다고 해도 다른 생존자를 모두 죽인 다음에 하지 않을까 싶음. 아, 내인생이 왜 이럴까? 우츠로놈 때문에 영 마음을 ..